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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Faith

아이처럼 되어야...

성경속의 하나님의 사람들은
머리로 살아가지 않았다.

그들의 행하는 것들은
스스로의 생각이나 지식을 따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다.
가라 하면 가고 서라 하면 서는 모습.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네와 너무도 같다.

낙망하고 주저앉고
두려움에 떨며 부르짖고
피해 도망가며 숨고
시기하며 질투하고
부끄러워하며 성내고...

하지만, 그들이 우리와 다른 것은 순수함이다.
하나님을 향한 순수함.
그들은 두려울 때 그 두려움을 하나님께 토로한다.
억울할 때도 하나님을 구하고
무언가 얻었을 때 하나님께 제사지내며
숨을 곳을 하나님께 의뢰한다.
그들은 그들이 어느 곳에 서든
어떤 때에 있던
그들을 향해 무엇이 오건
오직 하나님을 바라며 의지한다.

지금의 우리네는 제각기의 인형을 뒤집어 쓰고 살아간다.
우리는 스스로 얼만큼 교만해지려 하는것인가.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얼만큼 똑똑할 수 있는건가.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얼만큼이나 어른일 수 있는건가.
내가 경험한 것들.
내가 아는 지식과 지혜.
그런 것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만큼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건가.

아직도
내게는 너무도 많은 교만함이 담겨있다.
어찌해야 모두 버릴 수 있는 것인지.

아이처럼 되어야한다는 말씀.

순수함을 가지자.
주를 위한 순수함을 가지자.
머리를 버리자.
가슴으로 살아가자.
지금 내게 필요한건 머리가 아닌 가슴이다.
심장을 부여잡고
세상을 보시며 펄떡펄떡 뛰는 주의 심장을 부여잡고
세상을 나서자.

2005.09.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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