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일기

사랑하는 사랑의 시작 '사랑하는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를 채워 나가려 한다. 나는 성경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모든 것이 결국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급진적으로 말해본다면 성경의 모든 글자들이 결국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사랑을 이야기하기 하기 위해 쓰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경을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노력해보려 한다. 사실 이미 몇 년 전부터 글을 적어보려 생각했었다. 솔직히 말하면 삶을 살아가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스스로 위안 삼으며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생각만 해왔다. 이제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글로 정리하기로 결심하였다. 한 주에 최소 2 개의 글을 적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성실히 지켜낸다면 1년 후에는 100여 .. 더보기
몇 일 전에 안경을 바꿨다. (홀덴 콜필드) 몇 일 전에 안경을 바꿨다. 전에 쓰던 안경 렌즈에 스크레치가 심하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이지만, 스크레치만이 문제였다면 안경테는 그대로 두고 안경 렌즈만 바꿔도 되었을터다. 사실 별 쓸대 없는 짓거리기는 하지만, 예전부터 눈에 띄는 안경이 있었다. 안경 이름이 무려 홀덴 콜필드(Holden Caulfield)이다. 어디서 들어 본 것도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cher in the Rye)을 읽어보았을 것이다. 안경테의 오른쪽 상단 부분에 'The Catcher in the Rye'라는 글씨가 음각 되어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심정을 작가가 절절한 글자들로 그려낸 소설이다. 이야기에 선정적이고 방탕한 모습들이 나오지만, 주인공인 홀덴 콜필드의 .. 더보기
이제 허브티를 사랑해 보려고 한다 요즘 오후 3-4만 되면 머리가 아파왔다. 분명히 심한 두통은 아니다. 하지만, 뭐라고 해야 할까? 멍한 상태라고 해야 할까? 마치, 밤에 1시간 정도만 잠을 자고 일어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무언가 머리 속에 스펀지 같은 것이 가득차서 생각하는 속도가 매우 느려지는 듯한 느낌이다. 머리가 아픈 통증으로 인해 불편하기 보다, 답답함으로 인해 불편하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들을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다. 적지 않은 수의 현대인들이 격고 있는 만성 두통이라는 이름이 붙은 녀석이 그런대로 나의 증상과 비슷해 보인다. 그런데, 이 만성 두통이라는 녀석의 정체가 참 오묘, 아니 모호 했다.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는 일을 하거나, 커피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하거나, 식생활이 불규칙 하거나, 일하는 환경이 충분한 .. 더보기
트위터(Twitter) 시작. 교회 사랑방 내에서 트윗을 이용해보자는 의견이 있어서 트윗 계정을 만들었다. 휴대폰에 트윗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잘 보이는지 확인도 끝냈다. 그런데, 트윗 아이디 만드는게 간단치가 않다. 원래 내가 사용하던 아이디는 이미 존재한다. 인터넷 세계에서 아이디라는 것이 그리 의미가 적지는 않다. 아이디라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매게체의 역할을 한다. 여하튼, 오늘 부로 트윗질 시작이다. 아! 중요한걸 까먹을뻔 했다. 나의 트윗 계정은 @tonAmartolo 이다. 더보기
2009년도 말미에. 2009년 한 해가 지나가려 한다. 너무 정신 없이 - 제정신이 아닌 채로 - 살아 가고 있었던 듯 하다. 이제 정신을 좀 차려야 겠다. 스스로에 대한 일종의 개혁이 필요하다. 그것도 절실히 x 100 정도의 파워로. 그건 그렇고, 지금은 기말고사 기간이다. 어제 시험은 그런대로 평균은 된거 같은데, 오늘은 그리 긍정적이지가 못하다. 무엇을 쓸려고 했는지 의도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냥 일기라고 해 두자. 내가 현재 가진 미션mission은 현재 내게 주어진 모든 일에 대해서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성적인 시각으로 바라 보았을 때 모든 일에 대해서 충실한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래서,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네 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다. 1. 가장 영향이 적은 일을 버리거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