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몇 일 전에 안경을 바꿨다. (홀덴 콜필드) 몇 일 전에 안경을 바꿨다. 전에 쓰던 안경 렌즈에 스크레치가 심하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이지만, 스크레치만이 문제였다면 안경테는 그대로 두고 안경 렌즈만 바꿔도 되었을터다. 사실 별 쓸대 없는 짓거리기는 하지만, 예전부터 눈에 띄는 안경이 있었다. 안경 이름이 무려 홀덴 콜필드(Holden Caulfield)이다. 어디서 들어 본 것도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cher in the Rye)을 읽어보았을 것이다. 안경테의 오른쪽 상단 부분에 'The Catcher in the Rye'라는 글씨가 음각 되어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심정을 작가가 절절한 글자들로 그려낸 소설이다. 이야기에 선정적이고 방탕한 모습들이 나오지만, 주인공인 홀덴 콜필드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