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http://www.flickr.com/photos/24068543@N00/4354654006/
예전에 들었던 하나님의 음성이
요즘 다시 문득 문득 나의 머리 속으로
침투하여온다.
결국 문제들의 원인 '나' 자신에게 있었다.
난데 없는 말 같지만, 이 것이 결론이다.
결국은 '내'가 원인이다.
나는 한 때 한참 동안을 하나님께 묻고 있었던 것이 있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그 마음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너무 당돌하고 주제 넘는 물음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게 대답을 주셨다.
'네 아내를 더 많이 사랑하거라'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신 의미를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못한 시간들을 지나 보내기만 했다.
지금 다시 그 때의 그 음성이 들려온다.
더 사랑하거라는 그 음성이.
내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
아니, 노력해야만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가정이란 것을 만드신 보다 본질적인 이유의 하나이다.
'나' 자신을 포함한 가족의 한 명 한 명 모두를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
말하는 음성의 입술로, 경청함의 귀로, 먼저 일어서는 다리로,
먼저 깨어나는 아침으로, 먼저 살피는 두 눈으로,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내어 놓을 마음을 가지도록
더 많이 사랑해야만 한다.
더 사랑을 하면 할 수록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알게 된다.
지식으로서가 아닌 삶으로서.
사랑하자.
더 사랑하자.
내가 먼저 더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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