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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예찬9기

강의 Review #2 (하나님에대한 오해 그리고 은혜) 이번에도 어김 없이 화살표를 밟으며 성전으로 향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언덕 길이 길었다. 운동 삼아 오르기에는 너무 짧은 거리. 하지만, 나름대로 즐겁다. 무엇보다 기대를 품고 언덕길을 오른다. 입구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였지만 상당히 큰 교회였다. 본성전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새삼스럽다. 입구에 들어서자 명패를 나누어주었다. 각 조별로 작은 주머니에 나누어서 명패를 분류해놓았다. 9조. 더군다나 9기. 기억력에 그리 자신이 없는 내게는 너무 편했다. 외우기 쉬워서 좋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본성전으로 올랐다. 우리 교회의 10배는 될 것 같다. 아니 10배 이상 클 것 같았다. 앞 쪽 자리에 앉고 싶은데, 이미 맨 앞 쪽의 4-5줄은 모두 빈 자리가 없다. 남은 자리 중에 가장 앞 쪽으로.. 더보기
강의 Review #1 (살아있는 축제의 예배로) 1. 지하철 출구부터 교회 입구까지 지하철 출구를 나서면서 보도 블럭 위에 붙어 있는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다. '이거, 그냥 강의가 아닌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깨달은 것이지만, 강의 아니 예배는 이미 그 곳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었다. 그 곳 부터가 성전의 입구였다. '이들은 누구이길래 이 신촌 바닥까지 성전으로 만들어 버리는걸까?' 내가 출석하는 교회. 그 곳. 그 지역을 생각해본다. 내 스스로의 우매한 생각으로 교회를 교회 그 건물만큼의 영역으로 한정시켜버리고있었다. 하나님의 능력을 나의 생각으로 제한하고 있었다. 또 하나의 버려야할 교만함이 내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끄집어 내려야겠다. 내가 밟을 수 있는 땅. 그 곳은 모두 하나님의 땅이 될 수 있다.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 가시.. 더보기